가족들과 여행 중 영주 부석사에 들렸습니다.
浮石寺
의상대사가 개조한 화엄종의 근본도량이다.
흔히, 의상을 귀족불교의 대가, 원효를 민중불교의 대가로 쌍벽을 이루는 신라대 고승들이다.
국사시간에 배웠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실물로 보고
浮石寺란 이름이 생긴 연유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스라이 소백산맥이 마주하는 부석사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곳 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갖가지 소원들이 주렁주렁합니다.
멀리 소백산맥이 줄 달음 치고 있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부처님 세상으로 골인..
뒷편과 아래 사진이 무량수전이다.
광각렌즈를 가져가지 못해 아쉬웠다.
부처님 가슴에 석양빛이 들어 담아 봤다.
나의 분신들
여행 중에도 시름이 깊은 겸둥이
금년에는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했으면....
모녀간에 탑 돌이
무슨 소원을 빌까? 아마도 임용고시 합격...
가파른 부석사 돌 계단 한 가족이 힘들게 오르고 있다.
돌이 떠 있는 형상에서 부석사란 이름이 탄생했단다.
의상이 당나라로 유학을 갔을때 선묘라는
여자가 의상에 반해서 사랑을 고백하게되었다.
그러나 의상은 수도에만 정진하였고 선묘의 의상을 사모하는 마음은 커져만 갔다.
어느날 의상이 고국으로 돌아갈때가 되자
선묘는 의상의 귀국길을 돕겠다며 거친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후 선묘는 용이되어 의상이 돌아가는길을 지켜주었다.
의상이 신라에 도착하여 부석사를 세울때
나쁜 무리들이 공사를 방해했다.
이때 공사중 돌이 허공으로 갑자기 붕붕 떠 올랐다.
이 모습을 보고 공사를 방해하던 무리들이 의상이 하는 일을 방해하지 못했다.
이돌을 띄운 사람은 선묘였다 한다.
그래서 의상이 창건한 절에 돌이 뜬다 라는
의미를 가진 부석사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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