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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LR사진(視線)/식물(꽃)사진

빅토리아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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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관곡지에 가면

한 여름밤의 꿈들이 새록새록 돋아 피어납니다.

 

 

 

요즘 폭염에 열대야까지 힘드시죠?

밤에 가족들과 연인들과 손에 손 맞잡고 시흥 관곡지에 가보세요

빅토리아 연꽃, 수련꽃들이 서로 자태를 뽐내며 여러분을 유혹할 것입니다.

저는 그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바람에 이틀 저녁을 세다 왔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뵙지는 못했으나 WEB상에서 많은 조언과 좋은 작품으로 도움을 주셨던 산소같은 유비님을

뵙기로하고 퇴근후 관곡지로 내달립니다.

그동안 당신께서 발품,시간품내서 땀으로 터득하셨을 사진 노하우들을 밤 늦도록 전수 해주시고

손수 조명까지 비춰주셨습니다.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 말씀 올립니다.

 

오늘은 유선생님 지도하에 촬영한 빅토리아 연꽃입니다.

원산지는 브라질 아마존이라하며 영국 빅토리라 여왕을 기념하기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연꽃은 특이하게 밤에 개화하며 

첫날 하얀색 꽃(암꽃)이 피고 하얀 꽃잎이 벗겨지면서 다음날 핑크색 꽃(숫꽃)이 핀다음 가운데 구멍이 생기며 벌어져 왕관모양을 한다음 사그라져 물속으로 가라앉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불과 48시간 동안에 이루어져 쉽게 보기 힘든 꽃이라하더군요 

 

빅토리아 연꽃

빅토리아 연꽃의 잎입니다.  연잎의 크기가 직경 40~90cm로 크고 방석모양이며 초록색과 자주색을 띕니다.  처음 하트 모양의 가시가 자라면서 둥근 원 모양의 잎으로 변화합니다.

 

빅토리아 연꽃 몽우리 입니다.

 

비로소 어둠이 깔리면서 신기하게 꽃 봉우리가 점점 벌어집니다.

 

어둠이 짙어지면서 활짝 만개하기시작합니다.

옆에는 어제 피었다가 사그라진 핑크색 꽃이 물로 잠기고 있군요

 

 

 

흰꽃이 지고나면 다음날 밤에 피는 핑크색 꽃

 

 

 

이렇게 활짝 피었을때를 왕관이라 한답니다.

 

 

 

 

빅토리아 연꽃 봉오라와 잎

 

 

 

빅토리아 연꽃(용인농촌테마파크)

 

 

 

 

 

 

 

 

 

가시연 꽃

선인장처럼 잎과 꽃 받침에 가시가 돋아 있습니다.

빅토리아연꽃도 꽃 받침에 가시가 있더군요

 

 

하트모양의 가시연꽁 잎

 

 

 

밤에 피는 수련 꽃

 

 

 

 

 

 

 

 

 

 

 

멸종 위기종이라는 황금개구리도 여름밤 향연에 동참하군요

어렸을적 개체수가 많았던 종인데....아쉽죠~

 

 

홍연 야경사진

 

유선생님 표현을 빌자면 엄마따라가는 두 아이입니다.

 

 

 

 

 

 요건 잘 익은 복숭아

거미가 그물을 넓게 쳐 놓고 포식을 기다립니다.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이하리~...중략

 

광복절 노래 소절입니다.

구속(속박)을 경험해본 사람만이 자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두 자유로우세요~~

 

무더운 여름밤 좋은분과 좋은 피사체 그리고 좋은 작품을 담을수 있어서 행복했던 한 때였습니다.

폭염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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