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첫 보팅!

2014년 보팅Season!

 

 

 

통상 보트시즌은 6개월 남짓(5월중순 ~ 11월중순)입니다.

금년엔 출사에 밀려 조금 늦게 시작합니다.

바다에 출조하기전 엔진점검을 위해 밀물에서 보팅겸 시운전을 항상 실시합니다.

 

요즘 가뭄과 모내기철로 충주댐 수위가 엄청 낮아져 있군요

 

엔진상태 최적입니다.

그러나

이 직전상황은 이랬습니다. ㅜㅜ

 

물이 많이 빠져서 보트 릴리즈하기가 대략 난감합니다.

보트내리기 적당한 장소를 살피는 사이 경험부족한 일행이 일을 저질렀네요 ㅜㅜ

진흙구덩이로 차를 진입하여 이런꼴로 거의 2시간 헤메다가 지인에게 부탁하여 견인을 해야했습니다.

 

 

겨우 보트를 띄워 시운전하는 prince

오랜만의 보팅이라서 그런지 엔진소음 마져도 듣기 좋습니다.

 

시원한 영상화면 보시죠^^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한 날씨입니다.

아쉽지만 엔진 테스트한 것으로 만족하고 서둘러 철수하기로합니다.

그런데

...

보트 올리고 나와보니 트레일러 바퀴가 이모양 이군요

 

자세히 보니 타이어가 날카로운 곳에 부딛쳐 터졌네요 ㅜㅜ

타이어 규격이 차와 틀려서 출동서비스도 안됩니다.

인근 보트공장 사장님께 SOS를 날려 예비타이어 받아 갈아끼우고 저녁이 돼서야 복귀했습니다.

일진이 안 좋은 날이었지만

그래도 이걸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조금 모자란 9짜 잉어

 

충주댐 장어와 쏘가리

 

 

문득 기억하기 싫은 세월호가 떠 오릅니다.

트레일러 예비타이어는 반드시 달고 다녀야겠습니다.

 

기본수칙지키기와 유비무환으로 2014년도 안전보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