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용천사에 꽃무릇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바다에서만 놀다보니 오랫만에 출사를 하였습니다.
오로지 나만의 호젓한 시간입니다.
내 자신을 자연의 품에 맡기고 그 속에서 대화하는 순간들이 너무 좋습니다.
용천사는 백양사의 말사로
대웅전 밑에 작은 샘에서 용이 살다가 승천하여 그 곳에 중건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사찰주변에도 꽃무릇이 지천이지만
사찰 뒤 산으로 오르면 꽃무릇 군락지가 대단합니다.
별로 향기가 없을 것 같은 꽃무릇이지만 온통 산속에 은은한 꽃 향기가 신선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