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痕跡을 찾아 떠나는 여행--------전주 한옥마을!
1부, 덕진공원 연꽃 탐화
백제 견훤때 전주의 옛 지명인 완산골의 풍수지리학상 지금의 위치에 땅을파서 인공호수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호수 가운데 현수교를 중심으로 한쪽은 연꽃밭 다른 한쪽은 수상놀이공원으로 조성되어있다.
2부, 경기전 관람
경기전은 이씨 조선왕조의 태조인 이셩계 어진(임금의 초상화)을 모셔놓은 곳이다.
전역이 당연히 사적 33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어진은 보물 제 93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입니다. 급하게 촬영한다고 수평이 안 맞았네요 ㅜㅜ
전주史庫 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장소인데 한양, 충주, 성주, 전주의 네곳에 보관하던 중 임진왜란시 3곳은 소실되었고 유일하게 전주사고는 손청록이 내장산으로 옮겨 보관하여 남게 되었고 그후 사본을 만들어 한양, 태백산, 묘향산, 오대산, 마니산(전주사고 원본보관)등에 분산하여 보관되었다.
전주사고 내부 모습
사고 진입 문으로 양쪽에 대나무가 심어져 있다.
경기전 관리를 위한 각 내당모습
배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배롱나무 꽃이 3번 피면 쌀밥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배롱나무는 꽃이 피고 지기를 3번 한다.
마지막 3번 필때쯤이면 벼를 수확하는 시기가 되므로 쌀밥을 먹을 수 있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멀리 전동성당이 보인다.
서양의 고전 건축물(비잔틴 + 로마네스크양식) & 한국 고유의 기와집(곡선이 미)
이체롭기만 하다.
3부, 풍남문
풍남문은 완산읍성의 남문으로 정유재란시 소실되었다가 다시 복원한 유일한 성문이다.
현재 보물 제 308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호남지역 第 一城의 南門답게 웅장하다.
풍남문 광장에 도망가는 남자의 발목을 땅에 묻혀서 잡아끄는 우스광스런 조각이 설치되어 있다.
제 4부, 천주교 순교지에 세워진 전동성당 방문
1900년초 프랑스인 신부 위돌박에 의해 설계,감독되어 지어진 호남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 건축물이다. 내부의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양식으로 혼합하여 지어진 웅장한 건물로 사적 288호로 지정되어있다.
조각상 받침돌에 한국최초의 순교지라 씌여있다.
전동성당의 야경
5부, 전주 한옥마을 탐방
회사 입사 초임지이며 약 5년간 아이들의 유년기를 함께 동반하며 감싸주었던 곳
全州!
벌써 깜짝할 사이에 25년이 흘렀나 보다.
경기전 돌담길
한옥마을 담벼락에 인동초 꽃도 피어있었다. 파란 하늘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키며...
능소화꽃
25년전 이 곳은 개발의 뒷전으로 물러나 서민들이 생활하던 공간이었었다.
지자체에서 많은 노력을 한 흔적들이 오랜만에 찾은 나를 어리둥절하게 한다.
접시꽃도 반겨주고
전주하면 문득 생각나는 몇가지들...비빔밥, 한지, 그리고 합죽선이다.
이미 유명 관광지로 변신한 교동 한옥마을엔 식당가와 관광상품가게등이 즐비하다.
달밤에 더 어울릴것 같은 능소화~
옛날 구중궁궐에 갖혀 임금오실날만 기다리다 죽은 소화의 마음을 상상해 본다.
군데군데의 조형물 들이 한옥과 어우러져 있다.
비록 인공적으로 물길을 돌려 흘려보내는 것이지만 지자체의 노력 덕분에 찌는 여름날 관광객들은 시원함을 느낀다.
오랜만에 만난 전주에 서식하는 지인과 함께
EPILOGUE
25년 만에 찾아본 전주 교동 한옥촌은 명실공히 안 가보면 후회할 여행지 1위로 꼽힐만큼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었습니다.
도심속 新, 舊가 조화로운 곳! 전주 한옥마을 가족들과, 연인과 금년 여름 들려볼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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