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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의 대표 덕유산입니다.
금년 눈 가뭄이라서 설경 및 상고대가 별로입니다.
어렵사리 향적봉 대피소 예약을 해 놓고 들뜬 마음 채 가시기 전에
비 예보가 뜨네요 난감 합니다.
그래도 밤 날씨만 추워진다면 얼음 상고대를 기대할 수 있겠다 자위해 봅니다.
난생 처음 산 대피소에서 유숙하는지라 궁금하고 설레이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취침시간이 되자 여기저기서 지축을 흔드는 굉음소리
등산으로 피곤해서 그런지 코골이가 장난 아닙니다.
잠자리만 바뀌어도 쉬 잠들기 어려운 까탈스런 성격인데....
자는둥 마는둥 ㅜㅜ 새벽에 일어나 보니 영하 17℃ 날씨도 쨍합니다.
중봉에서 남덕유쪽 능선을 내려보며
전날의 우울했던 날씨 ㅜㅜ
설천봉의 상제루
하루밤 유숙했던 대피소 그리고 덕유의 끝단 향적봉입니다.
유명한 덕유산 일출 촬영 포인트입니다.
그런데 막상 일출때는 찾지 못해 다른 곳에서 촬영...ㅜㅜ
향적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운해가 멋지죠?
크리스마스 츄리하면 좋을 것 같은 구상나무
인증샷 날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