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도 쭈꾸미 조행기
일시: 2012년 9월 7일
출항: 오천항
물때: 12물
수온: 24.5℃
조과: 쭈꾸미 60여수, 광어 꽝!
주말 일기가 않좋게 나와(비, 파고 1~3) 금요일 휴가를 내고 직원1명과 쭈꾸미 낚시를 도전해봅니다.
평일 9시 오천항 슬로프는 한가 하였으나 여전히 주차 공간은 없군요
오천항에서 출발 전 한 컷
작년 보다 조금 이른감은 있으나 그때 손맛, 입맛,조과 등등
온통 좋았던 생각으로 가득찬 마음은 설레이기만 합니다.
부푼 꿈 가득안고 힘차게 출발해 봅니다.
잔잔한 오천항을 빠져나가며 한 컷
드뎌 원산도 앞에 도착!
헐~~ 예상과 달리 평일 인데도 레져보트 및 유어선들로 장관입니다.
많은 보트와 유선배들로 가뜩한 원산도 앞 바다 그러나 물색은 간장색에 조황은 별로 였다능
오늘 아이스 박스로 가득 잡아 직원들 고추장쭈꾸미볶음으로 회식시켜줄거라 마음 먹고
열심모드로 ㅋ
일반적인 쭈꾸미 채비입니다. 위에 애기 2개, 밑에 애자 1개
요거는 시중에 나와 있는 5개 가지의 쭈꾸미 알리바마 채비, 1타 5쭈꾸미를 포획할 수 있음 ㅋ
그러나 오늘 조황이 별로여서 효과는 보지 못 함.
애자에 걸려나온 쭈꾸미 역시 씨알이 작습니다. 너무 이른 감이 ...........
묵직한 느낌에 갑 오징어가 붙었나 했더니 첨보는 요런 이상한 게가 올라옵니다.
몸통은 작고 집게발이 깁니다.
오전동안 직원과 60여마리 잡고 삽시도항에 입항하여 쭈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쭈꾸미가 작아서 먹기에는 연하고 한 입에 씹기 좋군요. 이 맛입니다! 크........
물때 맞춰 다운샷으로 광어 몇마리 포획하여 횟감 마련하려 포인트에 갔는데
온통 바다물이 중국 황하강 홍수 났을때 흙탕물을 연상케 합니다.
결국 광어는 꽝 치고 복귀하였습니다.
오늘의 TIP
모든 것은 시기가 있다 입니다.
제 기록에 의하면 작년에 풍성했던 조과는 9월중순 이후였습니다.
올해는 윤달까지 있어서 시기적으로 더 빨랐던 것 같군요
전날 이틀연속 내린 강우 영향도 컸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적기는 9월3째주(22일)이후 ~ 10월 중순까지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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