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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등산

청량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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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야유회(봄소풍)를 청량산으로 다녀왔습니다.

일시: 2013년 5월 11일

탐방로: 입석~청량사~장인봉~연적봉~탁필봉~자소봉~응진전~입석~청량폭포

날씨: 맑음,  기온:28℃ 

 

 

 

 

 

이동 거리가 길어 07시 회사를 출발하여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점심은 도시락을 맞춰서 준비했습니다.

예정대로 10시30분쯤 청량산에 도착하여 신록이 막 피어오르는 청량산의 품에 안겨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남겨둬서 그런지 형형색색의 연등이 각자의 소망들 만큼 다양하게 걸려있습니다.

 

청량산 기암괴석 12봉 중 연꽃 모양을 닮았다는 연화봉의 꽃 수술 자리에 세워졌다는 청량사입니다.

청량사는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청량사 범종각

 

경북 유형문화제 47호로 지정된 청량사 유리보전 모습

 

 

청량사에서 잠시 마음을 고쳐잡고

청량산 정상 봉 장인봉을 향하여 가파른 고행을 하다보면 하늘다리가 불쑥 나타납니다.

해발 800m에 세워진 하늘다리.....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건설된 구름다리랍니다.

 

하늘다리에서 내려다본 계곡.....신록이 뭉게뭉게 피어나고 있군요

 

화이팅샷!

 

 

 

 

청량산 정상(870m) 장인봉 인증샷!

정상석 표지에 쓰인 글씨체가 신라시대 명필 김생이 남긴 책자에서 발췌하여 쓴 김생 글씨라 씌여있군요

 

 

그늘을 찾아 삼삼오오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점심해결

 

연화봉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기암괴석

 

청량산에는 군데군데 이런 적송들이 군락은 형성하지 않으나 산재해 있습니다.

 

일명 낙타봉 이라더군요

 

멀리 하늘다리와 장인봉이 보입니다.

 

낙타봉 당겨찍은 모습

 

 

 

 

 

탁필봉 배경으로 막내직원의 의연한 모습(186cm의 훤칠한 훈남)

 

자소봉의 웅장한 모습으로 참고로 186cm직원의 모습과 대조해봅니다.

 

이제 갓 피기 시작한 연분홍색 철쭉 꽃

이상기온으로 개화시기를 놓치고 어렵게 새싹과 동시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자소봉에서 내려다본 청량산 계곡

하산길에 보는 청량사 전경

 

위에 좌로부터 연적봉, 탁필봉, 자소봉을 머리에 이고 자리한 청량사

 

16-36mm광각렌즈로 잡아본 청량산

 

응진전가는 길에 내려다본 청량산 진입로

요즘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라서 시야가 뿌옇습니다.

 

한 조각 구름처럼 외로운 청량사 부속암자 응진전 모습입니다.

 

응진전 앞 텃밭에 봄 씨앗을 파종하기위해 밭을 일구시는 보살님.....한가로운 정경입니다.

 

 

신록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는 청량산 계곡

 

수백년 동안 바위에 걸터앉은 소나무


입석...등산로 시작 점

 

 

청량폭포입니다.

갈수기라서 흘러내리는 수량이 적어 폭포느낌이 ........좀...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갈아타는 시기에 향그러운 신록의 초록색을 마음가득 담아왔습니다.

이 기운으로 직원들과 함께 금년 여름을 버텨낼까 합니다.

중간에 힘 들어하면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다시 활로를 모색해봐야겠죠^^

 

EPILOGUE:

청량사를 창건한 원효대사에 얽힌 해골물을 마셨던 일화는 다들 아실 것입니다.

간략하면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당나라 유학길에 밤에 古塚에서 잠을자다 갈증이 나 물을 맛있게 마셨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해골에 고인물임을 알고 토했다는 ... 그 길로 깨닳음을 얻고 유학을 하지않고 되 돌아왔다는.. ..

후에 원효는 대중불교 진흥에 힘쓰다가 태종무열왕의 요석공주와 잠자리를 하여 설총을 낳았고 스스로 파계 하였다지요

 

그 깨닳음이 바로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모든 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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