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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등산

오대산 소금강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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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넘쳐나는 오대산 소금강 코스를 탐방하였습니다.

 

 

 

일시: 2013년 6월 29일

날씨: 맑음(28℃)

등산코스: 무릉계곡 - 십자소 -금강사 - 식당암 - 구룡폭포 - 만물상 - 백운대 회귀

소요시간: 5시간(사진촬영 및 휴식 1시간 포함)

 

 

 

 

그동안 오대산 월정사 - 상원사- 적멸보궁 - 비로봉 코스는 3번 와 봤지만 소금강 코스는 처음 입니다.

수차례 계획만 세우다가 무산되었던 곳 그러나 꼭 가보고싶었던 곳입니다.

때문에 강원도 이끼계곡 출사길에 무리해서 스케쥴에 끼워 넣었습니다.


 중간쯤 지칠 무렵 등산객들의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구룡폭포!

최근에 비가 왔는지 수량이 풍부하여 장관입니다.

 

 

입구에 소금강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명주 청학동이란 지명이군요 행정구역상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위치합니다.

 

 

 

참나무 6종류 구별하기~~


역시 국립공원답게

탐방로 곳곳에 생태체험을 유익하게 할 수 있도록 자료들을 표지판에 설치해 놓았군요

 

 

 

 

 

 

 

 

등산로 초입부터 금강송이 반겨주네요

아래쪽은 일반소나무 처럼 표피가 뚜렷한데 위쪽으로 갈수록 표피가 없이 민무늬로 붉은색을

띄며 곧게 자라는 금강송입니다.

 

 

금강송에 흠뻑 빠져 있는사이 어느덧 십자소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십자소: 좁은 바위 계곡으로 흐르던 물 줄기가 十자 모양의 넓은 웅덩이로 바뀌는 곳입니다.

 

 

 

 

곧이어 나타나는 금강사 입니다. 사찰 주변으로 군락을 이루는 금강송이 조화를 이루군요

잠시 숨을 고르며 세속의 오염된 마음을 정화시켜봅니다.

 

 

  어딘가에 기생해야만 살아가는 담쟁이지만 살기위한 억척스러움 만큼은 배워야 겠습니다.

 

   

 

 고려 왕건에게 패한 신라 마지막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결사항전을 위해 군사들을 훈련시키며

밥을 먹던 장소라는 식당암

약 100명은 거뜬히 밥을 먹을 수 있겠군요

우리 일행도 그 옛날 군사들의 처지를 생각해 보며 간식거리를 나누 먹습니다.

 

 

식당암에서 오던 길을 내려다 보는 경관

 

 

 

 

식당암을 지나 위쪽으로 오르며 마주치는 경관들

겨우내 쌓인 낙엽때문에 계곡물이 누렇습니다.

아마 장마후 낙엽이 휩쓸려가고 나면 맑은 물이 고일 듯 ...

 

  

소금강의 9개 폭포중 6번째 폭포이며

윗부분의(사람 서있는곳)폭포는 금강산폭포 그 아랫쪽 폭포는 소금강 폭포라 명명한답니다.

 

 

상단의 금강산 폭포


 

하단의 소금강 폭포

 

군데군데 이런 작은 폭포들이 마음의 체온을 내려줍니다.


부채살같은 폭포


 

 

잠시 발도 담그어 보지만 사진 찍는 동안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차가운 물 ㅜㅜ


 

 

 

귀신의 얼굴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귀면암 입니다.


 

 

 

만물상 명칭답게 기암괴석과 금강송이 조화를 이루어 절경을 뽐냅니다.

 

 

드뎌 회귀점 인 백운대에 도착하여 한 컷

 

 

늦 가을 소슬바람에 단풍잎 고울때 다시 한번 오고싶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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