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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출조기

고군산 출조(20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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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두달만에 고군산 출조길에 나섰습니다. 

 

 

 

 

일시: 2013년 8월 17~18일   

출항: 신시도항

물때: 2 ~ 3물

수온: 29℃, 맑음

조과: 광어 4수, 우럭 4수, 장대등 잡고기 10여수 

 

 

 

날씨 탓도 있지만 금년은 조황이 부진하다보니 출조길이 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파고가  일본기상청(1~1.5m), 우리나라(0.5~0.5m), 미항공우주국(0.5~1m)로 서로 상이합니다. 

이럴때 매번 아전인수격으로 우리나라 예보를 따르다가 실제 바다에 나가 파도에 휘둘리기를 수도없이 당해놓고 이번에도 또 감행합니다. 

사람 심리가 다 그런지...아님 나의 강한 모험심 때문인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광어를 낚아내는 동행한 직원 이쯤되면 프로급 입니다. 

 

오늘은 낚시 유어선들도 한 두대만 보이고 지금까지 레져보트는 prince호 외엔 안 보입니다. 

섬 뒷편은 그나마 잔잔하군요 

군산앞바다는 남풍이 불면 출항을 자제해야합니다. 

지리적 특성으로 남풍이 불때 섬 남쪽은 파도가 1~2m이면 섬 북쪽은 0.5~1m로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신시도나 야미도에서 횡경도 뒷쪽(북쪽)으로 이동하면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만들어낸 포말이 아름다운 호피무늬를 선물해 주네요

 


낚시가 잘 안될때 모드 입니다.  ㅜㅜ  


 

 

어김없이 명도 방생 염소가 반겨주고 

 



독립문 바위를 북쪽에서 본 모습도 괜찮네요 
 

멀리 선유도 선유봉도 보이구요 



 


여긴 파도를 피해서 횡경도 북쪽 촛대바위 포인트

주로 장대와 매퉁이 같은 잡고기가 나오는 포인트인데 오늘은 왠지 장대보다 매퉁이만 잔뜩 나오네요

민박집 할머니께서는 우리와 달리 장대를 고급어종으로 광어나 우럭은 잡고기로 취급하십니다. ㅋㅋ

 

하릴없이 입질 기다리다가 자세히 보니 악어가 섬을 삼키는 모습 같지 않나요?

자세히 보면 악어 눈도 보입니다. ㅋㅋ 

 

이번 출조에서 가장 큰 사이즈가 위 사진 직원이 잡은 4짜 광어이고 나머진 방생싸이즈 3마리, 그리고 

잡고기들.... 

 

금년엔 조황이 왜 이러는지...ㅜㅜ 

현지 낚시배 선장님께서도 손님들에게  고기를 사다가 회 떠 준다고 푸념하시네요 

담엔 풍부한 조황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뜻대로 될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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